자녀 교복을 구입하는 데 들어가는 학부모들의 가계 비용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주민등록(외국인등록)을 두고 학칙으로 교복(생활복)을 착용하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2년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이다.
아울러 김해에 주소를 둔 학생이 지역 외 학교와 비인가 대안학교 등에 입학해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3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3월 한 달간은 누리집 동시접속을 분산하고자 중학생은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고등학생은 3월 21일부터 27일까지 신청받는다.
신청 방법은 학생의 부모나 보호자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이용해 '경남바로서비스'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도 가능하다.
시는 2020년부터 중학교 입학생 6459명에게 19억원가량의 교복비 구입비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지원 대상자를 고등학생으로까지 확대해 총 35억원가량을 지원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조례 개정으로 교복을 입지 않는 중·고교나 대안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에게도 일상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김해시,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비용으로 6억3000만원 지원
김해시가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비용으로 6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거환경 개선(노후 승강기 교체나 시설물 개보수 등)이 필요한 지역 내 26개 공동주택 단지다.
시는 지난달 '공동주택 관리 보조금 지원'과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신청을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
공동주택 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은 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심사기준에 따라 고득점 단지부터 예산 지원 한도 내에서 결정했다.
이들 단지에는 주민 화합 명목으로 1800만원도 별도 지원한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도심지 미관 향상과 노후시설 개선, 이웃 주민 간의 소통과 갈등을 없애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25개 단지를 대상으로 6억2855만원을 지원해 외벽도장공사와 CCTV 증설과 교체사업을 추진해 입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해시, 올해 사랑의 PC 200여대 보급
김해시는 계층간 정보격차를 줄이고자 올해 사랑의 PC 200여대를 취약계층에 무료로 보급한다.
보급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사회복지법인단체, 장애인(심한장애), 국가유공자(상이등급), 노인세대(65세 이상),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중 최근 2년간 사랑의 PC를 보급받지 않은 가구다.
신청은 3월과 4월 중에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정보통신담당관 행정정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