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5일부터 곡성군에서는 깨비버스와 추추버스라는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된다.
깨비버스는 곡성읍 순환형 투어버스로 핑크빛으로 단장했다. 이름에 걸맞게 귀여운 도깨비 캐릭터로 꾸며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깨비버스는 ‘기차마을-6070청춘공작소&낭만공방-감성충전길-갤러리107-곡성성당-기차마을전통시장-뚝방마켓-기차마을’을 1일 7회 순환한다. 최대 탑승 인원은 19명이다.
추추버스는 섬진강변을 따라 주요 여행지를 순환하는 투어버스다. 클래식한 유럽형 트램을 형상화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추추버스는 ‘기차마을-심청한옥마을-가정역-압록상상스쿨-가정역-심청한옥마을-기차마을’을 1일 4회 운행해 한가롭게 흘러가는 섬진강과 함께 엽서 속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최대 31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깨비버스와 추추버스는 3월 5일부터 약 한 달간 무료 시범 운행을 거쳐 부족한 점을 개선해 4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정상 운영일부터는 2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보호자 동반 5세 이하 영유아,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탑승권을 소지한 사람은 당일에 한해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코스 내 모든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곡성군 관계자는 “우리 군 대표 여행지는 물론 깨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곳들을 코스로 만들었다”며 “더 편하고, 더 다양하고, 더 재미있는 곡성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곡성=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