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기업은 총 9개 업체이고 신규 고용 창출은 1626명에 이른다.
김해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들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유치기업은 시 제조업체의 주력산업인 기계와 금속 관련 6개사와 수도권 물류기업 3개업체다.
이들 기업체는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한림면 소재)와 이노비즈밸리 일반산업단지(주촌면 소재)에 입주한다.
이같은 투자유치 금액은 올들어 두 달밖에 안 지났지만 애초 올해 목표액인 1조원 대비 100.2%를 웃돈 금액이다.
유치업체는 ㈜원에이지브이(대표 김경민)와 선우코퍼레이션㈜(대표 김영철), 신화테크(대표 김종범), 영원테크(대표 서종철), 티피시스템㈜(대표 장원실), ㈜스톰(대표 조만식), ㈜에스피씨가산물류·㈜에스피씨오궁물류·㈜에스피씨백사물류(대표 박형빈) 등이다.
이중 기계 금속 제조기업인 ㈜원에이지브이와 선우코퍼레이션㈜는 부산과 창원에서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각각 이전한다.
산업용 기계와 부품 레이저마킹 시스템 제조업체인 신화테크와 영원테크, 티피시스템㈜, ㈜스톰은 지역 내 재투자 형식으로 사업장을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한다.
서울 소재 물류센터 개발 전문기업인 ㈜에스피씨가산물류와 ㈜에스피씨오궁물류, ㈜에스피씨백사물류 등은 사이언스파크와 이노비즈밸리 일반산업단지에 9883억원을 들여 대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이들 기업은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터를 매입하고 설비 투자와 신규 인력 등을 채용한다.
시 관계자는 "올초부터 대기업인 하림 방문을 신호탄으로 한 외지기업 투자 유치에 나서 두 달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번 투자유치가 앞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