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현안과 코로나 방역 업무에 일선 시군이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남지역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1만명 이상 발생해 도내 시·군 보건소들은 방역 외 다른 업무를 중단 축소하고 있다.
보건소 외 타 부서들도 방역수칙 준수 여부 시설 점검과 재택치료자와 자가격리자 배정 관리, 방역 물품 전달 등 방역관리 업무 지원에 대거 투입되고 있다.
이런 실정을 고려할 때 사실상 도내 시군 전 직원들이 코로나 대응에 나섬으로써 피로도 축적과 업무가중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중앙부처에 보낸 건의 내용은 경남도내 18개 시장군수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 측은 "도내 지자체들이 올 상반기에는 선거사무까지 수행해야 하는 만큼 민생현안과 코로나 관련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가 당분간은 시급한 정책 외 업무 시달은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보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