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대학은 명품을 넘어 인류 보편적 가치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을 집중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박물관대학 강좌는 지난 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강동진 경성대)>를 시작으로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백제역사유적지구>, <고려대장경>, <종묘제례악>,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남한산성>, <수원화성>, <한국의 서원> 등 총 10강으로 해당 분야 최고의 강사들을 초청해 세계유산 제도와 한국의 세계유산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수강신청 기간은 3월 15일부터 3월 25일까지 10일간이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 방역 대책으로 선착순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며, 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박물관대학 연구반은 '서양미술사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고대부터 르네상스까지 걸작들을 탐미하고 서양미술의 흐름과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연구반은 박물관대학을 3년 이상 수료한 사람에 한해 수강 기회를 주며, 접수 일정과 방법은 박물관대학과 같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세계유산에 대해 국내 저명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립박물관 박물관대학은 지난 2014년 개설한 이래 지난해까지 약 6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대표적인 지역 인문학 강좌로 자리 잡고 있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나 학예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