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재택치료자들이 늘어나자 이들에 대해 신속한 상담과 상세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존 보건소 직원과 80명의 기간제 근로자, 49명의 중앙부처 지원 공무원으로는 코로나 재택 치료자 응대에 부족하다고 보고 시가 별도로 본청 직원들로 구성한 재택치료통합지원단을 꾸린 것이다.
그동안 시 공무원은 코로나 발생 이후 현재까지 자가격리자 생필품 전달을 비롯해 1대1 관리와 선별검사소 및 역학조사 지원,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 점검 등 업무 외 많은 역할을 하면서 피로도가 누적돼왔다.
김해시 '코로나 재택치료 지원단'은 시청 대회의실에 마련했다.
지원단은 코로나 확진 재택치료자에게 24시간 전화 상담과 통일된 매뉴얼을 바탕으로 한 격리생활 준수, 처방약 신청수령, 치료방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문희상 총무과장은 "재택치료통합지원단의 신속한 상담으로 확진자들의 재택치료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누적된 피로를 호소하는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 과중현상이 다소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청 누리집 첫 화면에 재택치료 방법과 코로나 검사와 코로나 치료 지정 동네 병의원 현황 등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