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약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운산 생태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 약자층이 숲을 쾌적하고 안전한게 이용할 수 있도록 'UD(Universal Design)'와 'BF(Barrie Free)'를 반영한 산책로를 의미한다.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한다.
'무장애나눔길'은 길이 1km에 폭 2m로 휠체어가 무리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아울러 자연환경을 최소화하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올해는 7억원을 투입해 총 길이 1km 중 600m를 조성한다.
2023년에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하는 녹색자금공모사업에 신청해 나눔길을 모두 완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나눔길 주변에 등의자와 점자안내판,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등을 설치하고, 유아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숲체험을 할 수 있는유아숲체험원도 조성한다.
박영규 산림과장은 "이 나눔길이 조성되면 산림자원을 관광화한 새로운 지역명소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