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한 달 살이'는 시가 밀양에서 일정기간 머물며 현지인들처럼 살아보는 생활밀착형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코로나 장기화 속에 지난해 처음 시행한 '밀양 한 달 살이'는 소규모·비대면 여행의 유행과 더불어 밀양에서 살아보고 싶은 외부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총 75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참여로 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로 밀양 관광지와 체험프로그램 1050건 이상을 홍보했다.
'밀양 한 달 살이'는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최소 2박부터 최대 29박까지 숙박비(1일당 5만원 이내, 팀당 1~4명)와 체험비(1인당 5만원~8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참가자는 직접 개별 자유여행을 기획해 하루에 세 번 밀양의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밀양만의 차별화된 관광 인지도를 향상하고자 신청자 중에서 블로거와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개인 SNS 활동이 활발한 자에 대해서는 밀양 관광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 관련한 자세한 것은 밀양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밀양문화관광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참가자들이 밀양에서 한 달동안 체류하면서 밀양의 맛과 멋을 마음껏 만끽하기를 기대한다. 밀양은 코로나 장기화에도 외지인들의 방문이 3년 연속으로 늘어 밀양이 명실 공히 '청정·힐링도시'로 '비대면 안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