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공정과 혁신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민생자치를 새롭게 뿌리내리기 위해 목소리 큰 일부 특권층이 주축이 되는 패거리 자치를 과감하게 떨쳐 내고 평범한 다수의 편에 선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공직자 인사와 계약 분야 밀실 행정 타파,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에 대한 공개경쟁입찰 제도 확행, 소비성 행사 대폭 축소 등을 강조했다.
고부가가치 농촌 융복합 산업화 촉진으로 농업소득을 배가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청년 농업인 집중 육성, 축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별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문화 관광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반드시 지역경제 활성화 방향과 연계, 맛과 멋이 어우러진 장성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약계층의 복지 안전망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노인일자리 지속적 확충, 모든 은퇴자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등 맞춤형 재취업 교육 실시, 시니어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 건설 계획도 밝혔다.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장성군민에게 직접적인 수혜가 갈 수 있도록 상생 대응하고, 광주 빛그린산단 인근지역 지방산단개발, 자동차 및 에너지 연관기업 유치, 청‧장년 전담 행정조직 설치, 청년마을 조성 및 주거안정 대책도 내놓았다.
국도 제24호선 장성~담양 경계구간 확장, 광주 임곡~장성 황룡간 지방도 개량사업 착수도 약속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전‧현직 전남도의원들을 비롯해 전‧현직 장성군의회 의장, 의원, 장성군 사회단체장, 공직 은퇴자, 지역주민 등 지지자 90여명이 참석했다.
김한종 의장은 7, 9, 11대 전남도의원으로 11대 전반기 부의장을 거쳐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으며, 제17대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