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불암동행정복지센터는 불암동 내 지역사회단체와 이통장단, 자영업자, 일반 주민을 포함 10개소와 우리 동네 '나눔가게 나눔이웃'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동네 '나눔가게 나눔이웃'은 지역주민들이 나눔공동체를 조성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보살피는 일을 하고자 결성했다.
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후원자를 발굴해 협약을 맺고 6개월 이상 나눔 활동을 하게 되면 '나눔가게 나눔이웃'이란 현판을 부착한다.
'나눔가게 나눔이웃'에서 전달한 물품과 후원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기적으로 지원된다.
'나눔가게 나눔이웃'은 불암동 상인과 주민 등 총 18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시작했다.
지난 24일 개최한 기부협약식에는 새김해새마을금고(이사장 조정호)와 불암동 통장협의회 (회장 허영돈, 통장 이옥용, 김복련, 김희숙), 마산집(대표 김복연), 대가숯불갈비(대표 박종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성태숙), 지역 주민(김미숙, 이형옥) 등 10개소에서 참여했다.
이들 단체와 주민들은 매월 각 현금 3만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1년에서 2년이다.
송둘순 불암동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이웃돕기 나눔에 참여한 불암동 주민들의 후원에 힘입어 앞으로 불암동에 '나눔가게와 나눔이웃'들이 꾸준하게 늘어날 수 있도록 유도해 살기 좋은 불암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