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는 관광이 필수라는 인식으로 외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팸투어는 '청정 영남알프스 힐링·체험관광' 형식으로 진행했다.
팸투어에는 코로나 이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전 준비로 수도권 여행사와 여행업계 기자단, 인플루언서 등 총 18명을 초청했다.
첫날인 25일에는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악지대를 둘러보려고 얼음골 케이블카에 탑승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힐링했다.
이후 밀양 특산물인 얼음골 사과로 술을 빚는 레드애플팜과 제주 우뭇가사리를 가공 판매하는 한천테마파크, 청정 밀양쌀로 청주와 막걸리를 만드는 클래식 술도가를 방문했다.
26일에는 밀양의 랜드마크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진장문화예술플랫폼 미리미동국을 방문하고 밀양의 대표 음식인 밀양돼지국밥을 맛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 의열단의 본향인 밀양에 조성한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와 의열기념관, 아리랑전통시장 등을 방문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한 여행사 대표는 "1박2일이란 짧은 일정이었지만 밀양의 새로운 매력을 체험해 본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인근 도시와 연계한 체류형 밀양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되면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밀양 팸투어가 외지인들에게 '밀양=관광도시'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