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은 오전 9시 50분 통영시 북신만 내 갯바위에 선박 2척이 함께 좌초되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함정을 보내 좌초된 A호(1.25톤, 연안통발, 통영 선적)와 B호(0.97톤, 연안통발, 통영선적) 확인결과 2척 모두 분실신고 된 선박임을 확인하고 소유주와 협의해 이초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오전 10시 20분 고성군 자란도 인근을 항해 중이던 C호(2.35톤, 연안복합, 하일 선적, 승선원 1명)가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기며 표류하다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경함정과 민간해양구조대를 급파했다.
통영해경은 좌초된 선체에 침수가 발생해 배수작업을 진행했고, 침몰에 대비해 부력부이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C호는 선체파공 부위가 없어 만조시간을 고려해 이초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이번 좌초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해양경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