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요한 예비후보는 28일 김대중대통령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목포사람 젊은시장’의 기치 아래 자신이 목포발전을 견인할 적임자라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적격 심사를 통과한 조 예비후보는 앞으로 이어질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목포시장 경선이 두 번째 도전인 조 예비후보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목포사람, 목포에서 살아가야 할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이는 그만큼 목포를 잘 알고 잘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뒤따르기에 제가 가장 적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목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졸업했으며 국회의원 비서관을 역임한 뒤 고향에 내려와 세 번에 걸쳐 목포시의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부실장을 맡으며 지방정치와 중앙정치를 그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과거 초선 시의원 당시 만성적자였던 목포시의료원에 120억여 원의 막대한 예산을 가져와 재활병동을 신설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소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 예비후보는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등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민주당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공약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조 예비후보는 “큰 틀에서는 지금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수산식품, 관광산업, 문화예술 등 4대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시책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투명한 행정,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다양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예산편성과정에서부터 사업추진까지 시민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요한 예비후보는 목포출신으로 영흥중‧고등학교와 순천향대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시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졸업 후 유시민 국회의원 비서관과 지난 2006년부터 목포시의회 3선 의원을 역임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부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회입법정책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