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수승대를 자연 속 상설 문화예술의 장으로 브랜드화 [거창소식]

거창 수승대를 자연 속 상설 문화예술의 장으로 브랜드화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3-29 11:30:07
거창군은 2022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수승대를 자연 속 상설 문화예술의 장으로 브랜드화한다.

지난 2월18일부터 2월28일까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는 도내 문화예술단체 대상 기초지자체 컨소시엄 사업으로 기획형 지역문화예술콘텐츠 발굴 및 브랜드화 사업인 ‘2022년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 공모사업’ 접수를 진행했다.


이에 거창군과 (재)거창문화재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자연의 품에 머물다 가는 문화관광 브랜드 발굴 사업’을 기획 응모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13개 단체가 자치단체와 컨소시엄으로 신청한 이번 공모사업에 대해 3월 중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지역특화 콘텐츠의 독창성, 우수성, 지역만의 특색, 기초지자체의 콘텐츠 개발, 브랜드화에 대한 의지, 향후 계획, 콘텐츠의 공공성 강화 등을 면밀히 심사한 후 3월 23일 총 3건을 선정했으며, 1억9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거창군은 사업주체인 (재)거창문화재단에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도비 6천5백만 원과 군비 6천만 원을 지원하여 총 1억2500만 원의 사업비로 수승대를 연중 공연이 이어지는 자연 속 상설 지역문화의 장으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수승대에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연극, 뮤지컬, 음악, 전시 등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친자연, 친대중적 문화예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공연무대 확장과 더불어 지역주민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문화재단과 수승대 등 문화 인프라 및 콘텐츠, 문화예술인력 등 풍부한 문화예술자산의 브랜드화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이 이번에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 수승대를 문화예술과 접목하여 거창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 카페·식당 등에서 1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

거창군은 1회용품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식당, 카페,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에서의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앞으로 식품접객업(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제과점 등) 매장 내에서는 1회용 플라스틱 컵을 비롯해 1회용 컵(종이컵 제외)⋅접시⋅용기, 1회용 나무젓가락⋅이쑤시개, 일회용 수저⋅포크⋅나이프, 일회용 비닐식탁보의 사용이 불가하다.


이는 환경부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에 대해, 올해 1월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 대상 개정안’을 고시하여 다시 금지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해당 1회용품 사용금지 사항을 위반할 시 각 사업장 규모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1회용품 사용금지에 따른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식품접객업소에 1회용품 사용규제 안내 공문을 발송했으며 군 홈페이지, 읍면사무소에 안내문을 게재하는 등 1회용품 사용규제 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주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2022년 자산형성지원사업 읍면 순회 교육 시행

거창군은 3월28일부터 31일까지 읍면 복지담당자를 대상으로 일하는 저소득층의 목돈마련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 읍면동 순회교육을 시행했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및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까지) 본인 저축 시 정부지원금과  각 대상자에 따른 추가지원금을 지원해 3년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하게 해주는 통장사업이다.

이번 순회교육은 개편된 통장사업을 안내하고 대상자 홍보 방법에 대해 서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내일저축계좌(차상위 초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이란 일하는 청년(만19세∼만34세 이하)이 월 10만 원 이상 저축 시 월 10만 원 정부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기준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로 가입 가능 대상자가 확대되어 청년들에게 목돈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보다 많은 분들이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우고, 특히 청년들이 목돈 마련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을 위해 더 세심한 지원과 시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위천면 주민자치회, 서덕공원 내 장미 식재 

거창군 위천면 주민자치회(회장 강신훈)는 지난 27일 주민자치회원 20여 명 및 이동복 위천면장, 김종두 거창군의회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위천면 서덕공원에서 줄장미와 꽃잔디 식재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지역주도형 주민참여사업인 서덕들 장미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서덕공원 저수지 둘레 일대에 줄장미 1000주, 꽃잔디 480포트를 식재했다.


서덕들 장미공원에 식재한 장미와 더불어, 오는 4월 중 울타리 설치, 데크 정비 등을 추진하여 지역주민들과 위천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신훈 위천면 주민자치회장은 “모두가 함께 직접 식재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보람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공원 조성 후 관리가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복 위천면장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려가며 장미식재에 동참해준 주민자치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활짝 핀 장미꽃이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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