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지원사업(스마트-팩토리 분야)’ 공모에서 거제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거제대가 4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AI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연이은 민‧관 협력 성공사례다.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지원사업은 공과대학 특성에 맞는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 및 공학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30일 전국 135개 전문대학 중 거제대학교를 포함해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거제시는 거제대학교 전기공학과(서규석 교수)가 주관해 2028년까지 매년 1억7천만원씩 총 1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는 스마트 팩토리 분야-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 사업이 산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적극 지원했다.
거제대의 사업은 조선산업의 스마트야드화(K-Yard)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양성,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제조 산업의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기업과 협력한 산학협력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팩토리 직업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이 조선산업의 재도약과 창의적 공학 인재 양성을 통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분야 산업체에 필요한 전문직업인 배출과 함께 지난해 선정된 AI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창의적 4차 산업의 산실이자, 조선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거제대학교가 유능한 조선 기능 인력 양성의 명문대가 될 수 있도록 거제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