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애유통은 5일 의령군수, 농협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농가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수박 사업 성공기원제와 함께 수박 출하를 시작했다.
토요애 수박은 낙동강과 남강 언저리의 비옥한 토지와 맑은 수질을 가지고 있는 수박 생산의 적지인 의령에서 생산되는 수박이다. 고품질의 수박 중 11brix 이상의 고당도 수박을 별도 선별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토요애유통은 올해부터 기존 수탁사업으로 수박을 출하하던 것을 매취사업으로 전환하여 출하를 시행한다. 농협물류 및 유통업체를 통하여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이 가능해져 안정적으로 농업인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수박 매취사업 규모는 26만 통(1700여톤)을 계획하고 있다.
토요애유통(주) 오재덕 대표는 “수박 농가에서 희망하는 대형마트 등 안정적인 출하처 확보를 위하여 더욱 애쓰겠다”라며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좋은 가격과 좋은 조건으로 전량 출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날 현장을 방문하여 “토요애유통이 재도약을 위하여 노력하는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의령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산물기준가격보장제 역시 수박 농가의 안정적인 방패막이로 제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령 변두리 잇는 가야~상동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통
의령군 의령읍 변두리 윗동네인 가야마을과 상동마을을 잇는 도로가 개통돼 지역 주민의 교통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의령군은 두 마을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의령 도시계획도로(중로3-2호선) 개설사업을 2020년 6월 착공해 이달 6일 개통했다.
이번에 준공된 도시계획도로는 의령읍 가야마을에서 상동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로 연장 258m, 폭 12m로 개설됐다. 이전 도로는 굴곡과 경사가 심했고 도로포장이 되지 않아 차들이 통행이 어려웠다.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두 마을을 연결하는 2차선 도로로 전면 포장했고 인도 조성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됐다.
특히 상동마을을 최근 도시재생사업 뉴딜사업에 선정돼 안심마을 조성, 노후 주거지 재생, 어울림 공원 조성 등 한창 도시 탈바꿈이 진행 중이다.
의령군은 현재 개설구간 이후 순차적으로 상동마을~농업기술센터 구간도 보상 진행 등 의 절차를 거쳐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장기간 인내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