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대가저수지 수문 인접 협소한 굴곡 도로 ‘개선된다’ [고성군청]

고성군, 대가저수지 수문 인접 협소한 굴곡 도로 ‘개선된다’ [고성군청]

기사승인 2022-04-07 00:53:11
좁고 굴곡이 심해 사고 발생 위험이 많았던 대가저수지 수문 인접 군도 2호선 일부 구간이 이설·확장돼 대가면민의 오랜 바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 고성군은 대가면 암전리 하곡~부수암 군도 2호선 400m 구간 도로가 이설돼 기존 3m에서 8m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기존 도로는 폭이 3m에 불과해 교차 통행이 어렵고 굴곡이 심해 통행 시 사고 위험이 커, 대가면민들은 오랫동안 도로 개선을 건의해 왔다.

군은 2019년 해당 구간에 대해 도로 개선 사업을 계획했지만, 대가저수지의 홍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대가지구 수리 시설 개보수사업과 맞물려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당시 도로를 개선하더라도 수리 시설 개보수사업이 진행되면 도로가 침수되거나 또다시 이설해야 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농어촌공사와 협의를 통해 총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농어촌공사에서 수리 시설 개보수사업과 함께 도로 개선공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에서는 오는 5월 공사발주에 이어 7월 시공사를 선정,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해 2025년까지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당 도로는 폭이 너무 좁고 굴곡이 심해 한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차량이 저수지로 추락할 수도 있어 개선이 시급했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는 10월 도로 공사가 착공돼 오랫동안 대가면민들이 바라왔던 염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성군, 열린행정·군민중심 위한 홈페이지 전면 개편

경남 고성군은 고성군민이 어디서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 4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스마트폰으로 홈페이지와 동일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향상하고, 챗봇형 검색서비스, SNS(블로그 등) 실시간 연동 기능을 추가했으며 분야별 홈페이지를 통합·정비했다.


특히 통합예약시스템을 새롭게 시작해 고성군의 행사나 교육 프로그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관내 유휴 시설 공간을 군민이 쉽게 예약해 대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비대면 온라인 군민 서비스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번에 새로 서비스하는 통합예약시스템의 공공시설 공유서비스는 공공시설은 군민 모두의 공간으로 군민들의 소모임,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장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함께 만드는 우리 마을 ‘동고동락(同苦同樂) 마을 가꾸기 사업’ 공모

경남 고성군은 오는 5월 6일까지 ‘함께 만드는 우리 마을 동고동락(同苦同樂) 마을 가꾸기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동고동락 마을 가꾸기 사업은 주민이 함께 가꾸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 공통의 문제를 함께 해결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 공동체 사업이다.


전체 공모 규모는 10개 마을 내외 총사업비 8천만 원으로, 마을별 8백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 가능한 분야는 △공동체 공간 조성 △역사·생태 복원 △마을 경관 조성 △공동체 소득사업 등 마을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대상이다. 

제안된 사업은 주민 참여도, 자부담 부담률, 농촌협약 기여도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와 주민 대표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한편, 동고동락 마을 가꾸기 사업은 농촌협약*의 전제조건인 마을만들기사업의 예비단계사업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 마을만 마을만들기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고성군, 환경보호를 위한 전기자동차·굴착기 보급사업 박차

경남 고성군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굴착기 보급 지원 사업으로 도로 위 환경보호에 발 벗고 나선다.

군은 2020년 대기관리권역권으로 지정 이후, 매연 등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굴착기 보급사업은 전년도 대비 물량을 77% 증가해 전기자동차 총 252대(승용 197대, 화물 57대), 전기굴착기 2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 승용차는 보조금 1,450만 원, 전기 화물차는 2,150만 원까지 최대 지원되며 전기굴착기는 차종에 따라 2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전기 승용차와 화물차는 구매자가 별도로 신청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자동차 판매점(대리점)에서 차량 구매 시 판매점(대리점)이 보조금 접수부터 청구 관련 절차를 대행한다.

신청 자격은 구매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상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기관 등이며,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한해 보조금이 지급되는 점 유의해야 한다.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 체험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설영일)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주관한 ‘2022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 체험 활성화’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위해 고성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지역 내 지자체, 학교, 민관기관과 연계 협력해 ‘고.GO.考(생각할고) 진로탐색대’로 공모에 참여했다.


군은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500만 원을 지원받아 올 12월까지 지역 내 청소년들과 함께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진로 체험 활성화 프로그램은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업으로 고성군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다양한 기관이 진로 교육에 참여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김명옥 회장, 가족센터에 후원금 전달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명옥은 4월 6일 고성군청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황순옥)를 지정한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명옥 회장은 “취임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작은 정성이지만 마음을 담아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한 김명옥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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