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자원봉사 활동에 열의를 가진 지역 내 외국인주민이다.
'외국인주민 지역봉사단'은 김해에 정착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으로 김해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봉사단체다.
봉사단은 외국인 주민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고자 올해부터 시가 직접 사업을 시행한다.
주요 활동은 외국인 밀집지역(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일대의 환경 정비와 각종 생활정보 안내문 번역, SNS 홍보 등이다.
봉사단원들이 직접 활동 내용을 기획하고 이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다.
모집 기간은 4월 한 달간이다. 김해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부서로 보내면 된다.
시는 최종적으로 선발된 단원들을 대상으로 5월 중에 발대식을 개최한다.
선발된 단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증과 실비지원금 지급, 우수봉사자 표창 등을 제공한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외국인주민 지역봉사단'의 활약으로 김해 거주 외국인들이 김해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고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