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12일 사명대사 유적지 기념관에서 '사명대사 유적지 정비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명대사 유적지는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고자 2000년 사명대사 유적지 관광벨트화 사업의 하나로 시작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때 평양성 탈환과 포로로 잡혀간 동포 송환 등 많은 공적을 남겼다.
유적지 재정비사업에는 총 55억원의 비용을 투입했다.
2019년에는 기념관 리모델링을 했고 2020년에는 수목 교체와 대나무 숲 조성, 각종 편의시설 설치, 산책로 정비와 주변 환경정비를 단행했다.
2021년에는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심어주는 '연꽃타워'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기념관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시실을 사명대사의 삶과 평양성 탈환을 재현하는 다양한 영상을 통해 방문객들이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조경·환경 정비는 방문객들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대나무 숲 조성과 산책로 정비, 수목 교체 등 다양한 수목들을 심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공원 분위기로 조성했다.
연꽃타워는 어린 아이들에게 모험심을 심어주고 익사이팅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연꽃 모양의 4층 타워 놀이시설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남 명품 십리길과 초동 꽃새미·연가길, 무안 사명대사 유적지 등 밀양 관광자원을 발굴해 외지인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