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투자 인센티브 늘렸더니 기업 유치↑

전남도, 투자 인센티브 늘렸더니 기업 유치↑

기사승인 2022-04-13 12:10:07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목포 대양산단, 순천 해룡산단, 나주 혁신산단, 광양 신금산단, 담양 일반산단 등 10개 단지의 분양률이 80%를 초과 달성했다. 목포대양산단 전경.[사진=목포시]
전남도가 분양률이 저조한 도내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한 결과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목포 대양산단, 순천 해룡산단, 나주 혁신산단, 광양 신금산단, 담양 일반산단 등 10개 단지의 분양률이 80%를 초과 달성했다.

전남도는 기업 유치를 위해 분양률 50% 미만 일반산단‧농공단지의 입주 기업에만 지원하던 입지보조금 지원 대상을 2019년부터 분양률 80% 미만 산단에 확대 적용, 더 많은 투자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4년간 전남도와 시군은 448개 투자기업에 도비 443억 원, 시군비 469억 원, 총 912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국비를 투입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24개 기업에 502억 원을 지원, 총 472개 기업이 1414억 원의 투자유치 인센티브 혜택을 받았다.

그 결과 에너지신산업, 바이오의약, 이차전지, 해상풍력, 이모빌리티, 섬‧해양관광 등 전략산업을 유치했다. 2018년 7월 이후 943개 기업으로부터 27조 원의 투자를 이끌고, 3만 19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군과 함께 분양률 50% 미만인 목포 세라믹산단, 광양 황금산단, 장흥 바이오산단 등 9개 단지의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며 “투자유치를 촉진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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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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