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7명이 몰려 심사가 지연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는 달리 국민의힘 전남도당에는 8일 마감한 1차 모집 결과 기초단체장 선거에 4개 지역 4명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광역의원은 지역구 신청자 없이 비례대표만 6명이 신청했고, 기초의원은 지역구 4명, 비례대표 4명이 신청했다.
기초단체장 후보로는 여수시장선거에 신용운(56) 여수시민포럼 정책연구소장이, 영암군수선거에는 감사원 감사관을 지낸 임대현(61) 예비후보가 신청했다.
함평군수선거에는 경찰공무원으로 퇴직한 김유성(62) 탐정법인 유성 대표가 신청했으며, 진도군수선거에는 숙명여대 강사를 지낸 김정연(여‧56) 전국산업재해장애인협회 진도지회 자문위원이 신청했다.
기초의원선거에는 나주시다 선거구에 육군 대위로 전역한 최정석(54) 국민의힘 전남도당 국가안보위원장이, 진도군가 선거구에는 이백진(61) 예비후보가 신청했고, 순천에서도 2명이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이정현 전 국회의원을 전남도지사 후보로 12일 확정한 데 이어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도 13일,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면접 등 심사에 들어갔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단수지역은 신청자를 곧바로 후보로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관위 심사 결과를 의결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인물난을 겪고 있는 전남도당은 다음달 3일까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자에 대한 추가모집을 하고 있다.
모집 지역은 1차에서 모집이 완료된 지역을 제외해 광역과 기초단체장 4곳을 제외한 전남 전 지역이 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