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이들 두 단체는 이날 김해시청 시장실에서 김해지역 저소득층 맞춤형 프로그램인 '꿈자람' 사업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한살림재단 이사장·사무국장과 한살림경남생협 이사장·사무국장·김해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두 단체는 이날 협약체결로 앞으로 3년간 저소득 가정에 건강한 식생활에 필요한 유기농 식재료를 지원한다.
또 맞춤형 멘토링사업과 여성위생용품 나눔 후원사업도 진행한다.
김해시는 '꿈자람' 사업 홍보와 대상자를 추천하고, 한살림재단과 한살림경남생협은 예산지원과 해당 관련사업들을 수행한다.
한살림재단은 올해 1000만원을 후원해 희망모자원 입소가정을 대상으로 먹거리 식생활 교육과 생산지 현장체험, 자원순환교육, 자립금융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살림재단은 사회 공익을 실현하고자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기후밥상 운동과 생명밥차 등 소외된 이웃에 국내산 유기농 먹거리 후원과 생필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살림재단 곽금순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사업을 김해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김해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시는 '꿈자람' 사업에 한살림재단과 한살림경남생협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살림경남생협 김해지역 매장은 삼계동과 장유 율하 2곳에 있으며 조합원은 5080명이다.
매년 도내 사회단체에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농 먹거리를 제공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5% 할인해 공급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펼쳐오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