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흥군수 후보 선정 방식 놓고 ‘갈등’

민주 장흥군수 후보 선정 방식 놓고 ‘갈등’

탈당 경력자 감점 부과 면제로 논란…김순태‧사순문‧신재춘‧홍지영 경선 거부

기사승인 2022-04-14 16:58:27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제6차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회의를 열고 장흥군수 후보자 선출 방식을 결정했다. 그러나 탈당 경력자에 대한 감점 부과 문제로 파행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진행된 공관위 회의를 통해 장흥군수 후보자 경선방법은 1차 예비경선, 2차 본경선으로 실시하며, 경선방법은 국민참여경선(여론조사경선)으로 권리당원선거인단 50%와 일반군민안심번호선거인단 50%를 반영키로 했다.

1차경선 참여자로 곽태수, 김성, 김순태, 사순문, 신재춘, 조재환, 홍지영 후보 등 7명을 선정했으나 탈당 경력자에 대한 감점 논란으로 김순태, 사순문, 신재춘, 홍지영 후보가 경선신청 마감시한인 14일 오후 3시까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당초 협약대로 탈당 경력자에 대한 감점 부과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감점 대상자가 모두 전현직 군수 및 의원들인 점을 감안하면 인지도가 높은 그들이 여론조사에서 유리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것이다.

공관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 중 1차 컷오프된 4명과 사퇴한 박광렬(진도군) 예비후보를 제외한 98명과 목포시, 여수시 광역의원 공천신청자 26명 등 총 124명에 대해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14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광역의원 공천신청자 101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밀검증 중인 현역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6명, 기초의원 2명을 포함한 총35명에 대해서는 제출받은 소명자료 등을 통해 평가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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