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후보는 “지난 8년간 우리는 기억하고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정부는 세월호 참사 전후 발생한 국가폭력을 폭넓게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조사위원회가 종합보고서를 완료할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법적 보완으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완수해야 하며, 추모, 치유, 교육을 위한 약속들도 변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점기 후보는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우리 사회는 여전히 생명보다 돈, 협력보다 경쟁이 우선”이라며 “아파트 붕괴사고, 노동 현장에서의 산업재해, 능력주의 등이 이를 말해준다”고 꼬집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생명‧인간 존중의 안전 사회로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멈출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