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시장은 “제가 당선되면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혹은 민주당에서 컷오프 될 것이라는 흑색선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선거 시기 근거 없이 유포하는 흑색선전과 가짜뉴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있었지만 제가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선관위의 검토를 받은 결과 피선거권 및 공무담임권이 제한되지 않으며, 당선 후 당선의 효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후보로서 결격사유가 없으며, 당선되면 법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나주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에 따르면 정치자금법 혐의에 대해 수사당국은 후보의 시장 재직시절인 2020년 6월부터 1년 8개월간의 수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월 14일 최종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지난 4일 나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3선 출마를 선언한 강 시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 과정에서 강 시장의 공천 배제를 요구하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나주시장 선거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주=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