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소재 미래직업재활원, 도내 첫 보안문서 파쇄사업 시작 [양산소식]

양산 소재 미래직업재활원, 도내 첫 보안문서 파쇄사업 시작 [양산소식]

기사승인 2022-04-20 10:59:17
양산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미래직업재활원(사회복지법인 무궁애학원)이 올해 경남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 최초로 보안문서 파쇄사업(사업단명:위드안심파쇄)을 시작했다.

개인정보가 중요한 시대에 이 보안문서 파쇄사업은 앞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수익도 꾸준하게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단에서는 전문적인 문서파기가 요구되는 각종 기업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적극 판로를 개척한다.

지난 3월 말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도 펼쳤다.

2000년에 개소한 미래직업재활원은 4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직업체험과 일자리를 제공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이다.

이 사업은 입고파쇄와 현장파쇄가 모두 가능해 수요처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작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1t의 기록물을 파쇄하면 소각했을 때보다 물 28t, 나무 17그루, 석유 1500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 

보안문서 파쇄사업은 파쇄 전문 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파쇄하고 자원을 절약할 수 있어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유기용 미래직업재활원장은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문서 파쇄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장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들이 만든 생산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앞으로 다양한 판로개척과 공기관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장애인근로자들의 자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청소년회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동거동락' 활동 기지개

양산시청소년회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동거동락(同居同樂)'이 지난 1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동거동락'은 청소년회관이라는 지붕 아래 모인 동아리들이 즐겁게 활동하는 공간을 만들자는 뜻으로 2022년 청소년으로 구성한 동아리 21개팀 250여명이 선발돼 연중 활동 중이다.


'동거동락'에서는 연습실 사용 기회와 상시 간식함을 운영하고 활동에 따른 봉사 시간과 급식을 지원한다. 

동아리를 중심으로 버스킹과 동아리연합축제, 단합과 정보교류를 위한 체육대회와 동아리연합회 교류 활동, 초청공연과 대외 봉사 활동 등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양산시, 경로당 운영 재개

코로나 장기화로 운영을 중단했던 양산지역 경로당 31개소가 2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코로나 여파로 장기간 경로당 운영을 중단함으로써 우울증과 고독감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아 이들에게 활기찬 일상을 되돌려 주기 위해서다.

경로당 이용대상은 3차 백신접종 완료자로 제한하고 경로당 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물과 음료 등을 섭취할 때는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띄어앉기를 실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운영 재개로 그동안 노인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고독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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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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