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계절근로자 24명은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날 신청농가와 외국인근로자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인사하고 환영하는 축하자리를 가졌다.
이번 1차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은 2021년 10월29일 필리핀 타를락주 푸라시와 체결한 MOU를 통해 C-4비자(90일) 7명, E-8비자(5개월) 17명 등 24명이며,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법무부의 배정결과 통보부터 비자발급까지 통상 3~5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군은 3월3일에 법무부 외국인계절근로자 인원배정 신청 결과 18농가 83명 승인을 받았으며, 딸기 농가, 사과농가, 식량작물 및 일반채소 농가 등 현재 17농가 82명이 신청한 상태이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1차 입국으로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농업인들이 인력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4월27일에 2차 8명이, 5월9일 3차 17명이 입국할 예정이며, 하반기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수요조사를 5월 중순에 시행해 부족한 농촌인력 확보에 전력할 계획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