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를 잘 다루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거나 취업이 어려운 이른바 '디지털 사각지대'에 처한 김해시민들을 돕기 위해서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 지자체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이다.
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여성센터 등 유관기관 시설 7개소를 디지털배움터로 지정하고 초급자와 모바일·실생활 중심으로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삼방동장애인복지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센터에서는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장유도서관은 4-5월, 시청은 6-8월, 진영한빛도서관은 9-12월에 순환으로 운영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내용은 스마트폰·인터넷 등 기초부터 모바일 교통·금융·전자정부에서 디지털 생활과 코딩·빅데이터·인공지능·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다.
온라인으로 강좌를 개설하면 타 지역 강좌도 수강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온라인 '디지털배움터'에서 회원 가입 후 하면 된다. 문의는 디지털배움터(1800-0096)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우수강사를 선별 채용해 수강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앞으로 추가 강좌 개설과 단체 방문 교육 등을 추진해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특별 심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