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은 한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학령 초기부터 학습격차가 발생하는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보호자 도움 없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서비스다.
교육서비스는 총 30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가구당 약 120만원(태블릿pc기기와 컨텐츠, 운영비 포함)정도 수혜를 받는다.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2007년 '희망스타트'로 시작해 매년 300여명의 김해시 아동들을 보살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5월에는 부모교육과 진로체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백쌍미 아동보육과장은 "김해는 경남 도내에서 외국인 거주자가 제일 많고 취약계층은 두 번째로 많아 해당 학부모들이 적절한 교육기회를 모색해도 제대로 실현할 수 없는 처지다. 이번 '글방'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해당 계층 아동들이 가정환경과 무관하게 공부할 수 있게 돼 코로나 여파로 벌어진 교육격차를 줄이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2013년 설립한 행정협의회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사회혁신으로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자치단체의 연합이다.
현재 약 400명의 아동들이 이 협의회의 혜택을 받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