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코로나 유행 감소세 따른 경로당 전면 개방 [함양소식]

함양군, 코로나 유행 감소세 따른 경로당 전면 개방 [함양소식]

기사승인 2022-04-22 11:24:46
함양군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관내 경로당을 2개월 만에 전면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 코로나 유행 감소세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관내 경로당 408개소 모두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경로당 개방 조치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3차 접종자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경로당 내 취식은 물 등 음료의 경우 개인별 섭취가 가능하나 식사는 3차 접종자로서 반드시 칸막이 또는 띄워 앉기를 준수하는 등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군은 관내 408개소 경로당 운영 재개를 위해 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방역물품을 확보·배부하여 사전 방역계획을 수립하는 등 오는 24일까지 철저한 사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승재 함양군수 권한대행은“그 동안 경로당 운영 중단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누구보다 힘들어 하였을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며 “아무쪼록 이번 경로당 운영 재개가 다시는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 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군민 불편 최소화

함양군은 오는 26일 함양군 시외·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따라, 노사 간의 원만한 협상을 유도해 나가는 한편 파업에 이르게 되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군은 버스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전세버스 6대를 주노선에 긴급 투입하고 읍면 관용차를 교통취약지구에 집중 투입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버스파업과 관련한 정보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전파하고 임시노선버스 운행노선도를 각 정류장 및 터미널 등에 부착하는 한편, 현수막 게첩 등 대군민 홍보에도 주력한다.

이 외에도 마을 주민 자동차 함께 타기(carpool)운동을 전개하고 예비 관용차를 동원하여 군민 수송 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급적 파업에 이르지 않고 임단협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우리 군은 전력을 다해 노사 양측을 설득해 나갈 것이다”라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 상황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 노인활동보조기(실버카) 전달

함양군은 4월19일과 20일 양일간 군내 노인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52대의 노인활동보조기(실버카)를 전달했다.

특히 읍면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읍면 담당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함으로써 실버카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환경이나 필요로 하는 욕구를 파악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이 의미가 크다.

군은 매년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 노인활동보조기(실버카) 지원하는 사업 외에도 행복소리 찾기(보청기 지원),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등 관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승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매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실버카를 전달하고 있지만 늘 부족함을 느낀다”며 “이제 코로나 감소세와 더불어 다음 주부터 경로당이 전면 운영 재개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그 동안 못다 나누었던 담소를 나누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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