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거창군은 서경병원에 대한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취소하고, 5월2일부터 서경병원의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다.
서경병원 응급실 미 운영으로 인한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적십자병원에서는 5월2일부터 야간진료실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추후 적십자병원의 인력 보강 및 시설·장비가 확충 완료되면 응급의료시설, 나아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신청·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거창적십자병원이 지난 25일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응급·심뇌혈관 등 중증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재활의료 등 지역 내 필수의료를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라며, “응급의료뿐만 아니라 군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필수의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