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지방소득세가 독자신고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2021년 귀속 종합소득분 개인지방소득세 납세의무자는 오는 3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신고·납부 해야한다.
개인지방소득세는 홈택스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뒤 위택스로 연계해 편리하게 전자신고·납부할 수 있다. 단순경비율 적용 소규모 사업자, 분리과세 주택임대소득자, 종교인 등 모두채움신고 대상자는 국세청에서 신고유형별로 발송한 사전안내문에 따라 ARS, 홈택스, 손택스 등의 방법으로 편리하게 신고가 가능하다.
진주시는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고기간 동안 시청 1층 세무과에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창구'를 진주세무서와 별도로 설치·운영한다. 또한 모두채움신고서를 받은 납세자 중 고령자, 장애인에 한해 신고 업무를 지원한다. 그 밖에 직접 방문하는 납세자를 위해 자기작성창구를 별도로 마련해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입은 영세 자영업자,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납세자 등을 대상으로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직권으로 연장하고, 신고·납부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자가 기한연장을 신청할 경우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지방소득세 상담 콜센터 또는 진주시 세무과 지방소득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2022년 거리의 예술가 사업' 공모
경남 진주시가 재능 있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도심 속 주요 문화·휴식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2년 거리의 예술가 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
거리의 예술가 사업은 무대에 설 기회를 자주 갖기 힘든 예술인과 단체가 시 관내에서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공연비를 지원해 예술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진주에 소재하고 있는 공연팀으로 노래, 악기연주, 마술‧마임과 같은 이색 퍼포먼스 등 장르 구분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신청서와 공연 활동 증빙이 가능한 영상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개인, 단체 중 거리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자체 공연이 가능한지 여부와 제출 영상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10팀을 선정해 공연비를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예술인들은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영리 목적의 상업적 공연이나 정치, 종교적인 목적 등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면 심사에서 제외되거나 선정 후에도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는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문체부 2022년 공모사업 선정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센터장 박민철)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공예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선정돼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는 진주시와 진주공예인협회(회장 임장식)가 협업해 지난 2020년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됐으며, 공예 관련 기반 시설 구축 및 공예 프로그램 운영지원을 통해 지역의 공예문화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내 거점지역 소재의 공예 교육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가진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33개 기관에서 참여를 희망해 그 중 8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를 포함한 8개 선정 기관들은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가들과 협업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15개의 프로젝트팀을 구성, 각 10회씩 공예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진주지역뿐만 아니라 통영, 사천, 고성, 남해, 하동, 창원 등 경남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진주실크(섬유), 칠보, 현대, 도예, 유리, 금속, 목공, 나전칠기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작가들이 참여해 공예의 가치와 의의를 제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철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 도내 지역민들의 공예문화 향유 불균형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조성 3년차를 맞은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의 자생과 센터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