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는 개인의 삶의 질 제고와 도시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학습공동체가 형성된 도시를 말한다.
남해군은 지난 2005년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지금까지 군민과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평생학습도시로써 지역민의 고른 평생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평생학습의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평가는 남해군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평생학습도시로서 달성한 실적을 평가한 것이며, 특히 남해군은 △평생교육사 배치 등 전문인력 충원을 통한 사업 운영 전문성 강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하는 미디어 창작실 조성 △경남도립남해대학과의 연계 등 다양한 평생학습 공간 확보 등에서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지영 청년혁신과장은 "앞으로 남해지역 여건과 교육수요를 반영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화 사업의 강화, 학습형 일자리 창출 및 동아리 지원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2025년 2주기 운영성과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인재육성재단 설립 주민의견 수렴
경남 남해군은 사단법인 향토장학회를 재단법인으로 변경·설립하기 위해 추진한 '(가칭)남해군인재육성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연구' 용역 결과를 지난달 29일부터 남해군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법인·단체·개인이 기탁하는 기탁금으로는 '사단법인 남해군향토장학회'의 안정적인 인재육성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재단법인으로 설립되면 남해군으로부터 매년 출연금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인재육성 사업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재단법인 설립 준비 절차로 경남연구원에 의뢰해 '(가칭)남해군인재육성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연구'를 진행했다. 이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고해 주민들의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남해군은 의견 수렴 과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경상남도 2차 설립협의, 조례 입법예고 등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재단법인을 설립한다는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