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로운 모바일게임이 출시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전략 게임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이하 아크라이트 럼블)’을 공개하고, 연내 일부 지역에서 안드로이드 및 iOS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아크라이트 럼블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기반으로 처음부터 모바일용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이용자는 테이블탑 미니어처 모습으로 구현된 60여종의 캐릭터를 수집해 싱글플레이어 캠페인, 협동 임무, PVP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전쟁노래 부족의 족장 ‘그롬마쉬 헬스크림’이나 대마법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등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유명 캐릭터를 지휘관으로 결정한 후, 수집한 ‘미니(Mini)’로 병력을 구성하고, 일반 부대 미니와 주문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싱글플레이어는 실시간으로 전술을 조정해 정신없이 진행되는 도전 요소를 풀어나가야 한다. 70개 이상의 임무로 구성된 싱글플레이어 캠페인 외에도 차별화된 도전 과제를 연속으로 마주해야 하는 던전도 공략할 수 있다.
아울러 공격대와 같은 높은 난이도의 협동 활동에 참여하거나 PvP 대전에서 상대방과 실력을 겨룰 수도 있다. 또한 길드에 가입해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모험을 계획하거나 협동으로 보상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만으로도, 혹은 게임 내 상점 구매를 통해 게임 내 화폐를 모아 수집품을 추가하거나 수집한 캐릭터의 레벨을 올릴 수 있다. 가격과 상품을 포함한 게임 내 상점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은 블리자드가 항상 창조하고자 해 온 바로 그 경험을 선사한다”며 “참신하지만 워크래프트 특유의 매력은 그대로 담아 모바일로 구현하게 돼 무척 자랑스럽다. 플레이어들이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이 선사하는 ‘즐거운 혼돈(joyful chaos)’의 재미를 직접 만끽할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