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사업은 산림과 산사태, 산불, 병해충 등 산림 재해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나 최근에는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해오고 있다.
시가 심은 조림은 경제수 조림(관동동과 한림면 금곡리, 편백·음나무 4만9470그루)이 17ha에 이른다.
산림재해방지용 조림(한림면과 금곡리, 편백 1만4600그루)은 10ha 규모다. 미세먼지 저감 조림(상동면 여차리 옛 용당나루터 주변과 전하동 에코트리 시민의 숲, 매화·이팝·배롱·금목서·복자기 등 6603그루)은 15ha에 이른다.
옛 용당나루터 일원에 시화인 매화로 공원을 조성하고자 매화나무 332그루를 미세먼지 저감 조림으로 심었다.
한국은 연간 약 2700만㎥에 달하는 목재를 사용하고 있으나 국내 산림의 80% 이상이 30년생 이하의 유령림으로 구성돼 총 목재소비량 중 90%를 외국산 목재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산 원목의 공급량을 늘리려면 '종자→조림→숲가꾸기→갱신→이용'이란 장기적인 종합계획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병해충 방제와 산불예방 등으로 '숲과 함께 하는 새로운 미래 김해'를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