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이나 재난 등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보전해주는 재원으로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숲소리공원 관광인프라 조성(6억원) ▲보행자 바닥신호등 설치(2억원) ▲시⋅도5호선 구천교 긴급 보수보강(3억원)에 쓰인다.
거제 숲소리공원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은 방문객의 약 80%가 어린이·영유아·임산부 등 보행약자로 구성된 숲소리공원 이용객들의 관람편의성을 도모하고 무장애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공원 내 12인승 규모의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 확보와 더불어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공원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의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보행신호등과 연계한 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편의를 확보하고, 교량하부 일부 균열 등 손상 발생으로 정기안전점검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구천교를 보수해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거제시는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세수감소에 대비,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환기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선정된 사업이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거제시,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 접수
경남 거제시가 오는 6월 17일까지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등록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으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신청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보조기기 제품가격 기준으로 80%까지 정부지원을 받고 20%만 개인이 부담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 또는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정보통신과와 각 면·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으로 신청한 경우, 접수 마감일까지 도착분에 한함.
기타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상담센터 또는 시청 정보통신과로 문의하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정부지원 내용을 시민들에 널리 홍보해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정보화를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 코로나19 피해 영세 자영업자 납부기한 연장
경남 거제시는 2022년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의 납부대상자 중 코로나19 피해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해 납부 기한을 오는 8월 31일로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신고기한은 당초 기한과 동일하게 오는 31일까지지만,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손실보상 대상자·영세 자영업자 중에서 아래의 납부 기한 직권 연장 대상자에 해당되면 별도 신청 없이 납부기한이 8월 31일로 연장된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납세자 중 국세청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한 연장신청을 하는 한편, 승인 통지를 받은 자는 개인지방소득세도 별도 신청 없이 종합소득세와 동일하게 기한이 연장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거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