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치매안심센터와 엠아이병원(김해시 대청동)은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이로써 김해지역 치매조기검진 협력의료기관은 기존 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과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조은금강병원, 갑을장유병원, 경희대학교 교육협력중앙병원에 이어 엠아이병원까지 총 6곳으로 늘어나 치매환자 조기 발견이 보다 신속하게 됐다.
시는 또 엠아이병원의 신경과 전문의를 협력의사로 추가 위촉했다.
협력의사들은 매주 금요일 4시간씩 치매안심센터에서 신경인지검사 결과 판독과 진단검사자 진료·상담을 한다.
현재 5명의 협력의사가 주 1회 4시간씩 근무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지역 내 만60세 이상 어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한 후 치매로 진단되면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의학검사와 뇌영상촬영(CT나 MRI) 을 받을 수 있게 협약을 맺은 병원과 연계시킨다. 이 경우 치매안심센터를 거쳐 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되면 1인당 최대 23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더불어 치매진단을 받은 어른들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치료비지원과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도 받는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김해시치매안심센터의 긴밀한 민관 업무협약 체결로 치매환자와 가족들 나아가 김해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