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용강동 768번지 일원(김산내과 맞은편) 삼천포역사 주상복합 모델하우스에 대한 가설건축물축조신고를 수리했다.
이에 따라 삼천포역사개발(주)는 지난 2일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6월 중순경 전용면적 84㎡, 112㎡ 규모의 삼천포구역사 주상복합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픈 예정이다.
삼천포역사개발(주)는 대한토지신탁(주), 디엘이앤씨(주)와 공동으로 지난해 3월 사천시의 택지분양 및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사천시 구역사 부지 일원에 삼천포역사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30일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사업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49층(상가 3개층) 총 4동의 주상복합 건축물이며, 84㎡ 403세대, 112㎡ 225세대, 124㎡, 45세대, 138㎡ 4세대 등 모두 677세대를 보급하게 된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등이 마련돼 입주자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주상복합아파트가 완공되면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사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역사문화공원 및 1호광장까지 준공된다면 지역경기 활성화 및 사천시민 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역사개발(주)는 오는 6월경 분양 및 공사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삼천포역사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천시,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
경남 사천시는 올해 처음으로 '2022년 사천시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사천시 산하 지방공공기관의 직원을 공개적으로 뽑는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 9명,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 2명, 사천문화재단 3명, 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 3명 등 총 17명을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통해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사천시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2개 이상 기관에 신청하거나 한 기관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필기시험은 6월 4일, 면접전형은 6월 13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장소는 통합채용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그리고 6월 24일 최종합격자 발표 후 기관별 직원 임용으로 마무리가 된다.
정대웅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통합채용은 시가 공공기관 직원의 채용을 관리 감독함으로써 채용비리를 예방하고 또한 행정비용 절감 및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공개 채용할 수 있어 통합채용이 추구하는 효율성. 효과성, 안정성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행정안전부의 권고사항으로 지방공공기관이 지자체 감독하에 채용을 계획하는 것부터 절차와 평가, 그리고 채용 결과를 통합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각 기관에서 모든 채용 절차를 진행하던 것을 시에서 필기시험을 주관해 시험을 한날한시에 시행하는 것으로 채용에 대한 공정성, 중복합격 방지, 불필요한 경쟁률 감소 등에 따른 채용기회 확대를 위해 실시됐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