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고분야행'은 양산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색다른 분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고자 '야로', '야경', '야사' 등 다채로운 역사 콘텐츠를 결합한 행사다.
행사는 3년만에 개최하는 만큼 공연과 오픈마켓 행사는 자제하고 가족단위의 기행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야로(夜路)'는 14일 토요일에만 진행한다. 박물관 대강당에서 한지를 직접 만들어 들고 가족과 함께 고분군을 자유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오후 4시부터 현장 선착순으로 한지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야경'과 '야사'는 행사 3일내 계속 진행한다. '야경(夜景)'에서는 LED 포토존과 달 조형물 등 야간 경관 조명이 조성돼 있어 달빛 아래 추억을 남길수 있다. 밤에 보는 유물 '야사(夜史)'는 특별전 야간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참여하는 박물관(양산시립박물관 포함)에서 숨겨진 스탬프를 찾는 보물찾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삽량의 역사를 간직한 고분의 낭만도 느끼고 박물관 야간 경관도 감상하며 달빛아래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나 운영담당자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