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은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전력산업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소사업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지난 9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회사 관계자와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사업 중장기 추진전략 및 로드맵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새정부 에너지정책 및 제도변화에 따른 발전산업 영향 분석 △에너지전환 주력 전원에 대한 방향성 도출 △수소/암모니아 혼소·전소에 따른 발전원가 상승폭 전망 및 탄소 배출비용 감소 등 경제성 확보방안 마련 △에너지전환에 따른 중장기적 사업추진 전략 수립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동발전은 용역 착수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수소사업 관련 역할과 책임(R&R)을 사내 부서에 부여하고, 추진전략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남동발전에 특화된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9년 6월 발전사 최초 수립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연계해 수소사업 최적 포트폴리오, 세부 추진사업을 도출한 로드맵도 수립할 방침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당사는 발전공기업으로서 에너지전환 부문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원인 수소·암모니아를 활용한 무탄소 에너지전환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