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슈퍼한우 이틀간 연이어 두 마리 탄생 [합천소식]

합천군, 슈퍼한우 이틀간 연이어 두 마리 탄생 [합천소식]

기사승인 2022-05-11 15:50:12
합천군은 지난 2일과 3일 1톤이 넘는 슈퍼한우를 연이어 두 마리나 배출했다.

슈퍼한우를 탄생시킨 농가는 초계면 이판경씨(5월 2일, 슈퍼한우 출하자), 적중면 전병환씨(5월 3일, 슈퍼한우 출하자)다.


슈퍼한우 두 마리 다 1++ 등급을 받아 무려 2천만원이 넘는 판매금액을 거머쥐었다.

특히 적중면 전병환씨는 지난 해 이미 슈퍼한우 한 마리를 배출한 경험이 있는 한우사육명인으로, 76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우사육에 끊임없는 열정을 보이고 있어 주변 한우사육농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초계면 이판경씨 또한 한우사육의 탁월한 능력으로 우수한우를 꾸준히 배출 해 오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합천군과 합천축협, 합천군 한우사육농가가 합심해 개량에 공을 들인 결과로 앞으로 더 많은 슈퍼한우가 탄생할 것이라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축산과 총 예산 160억 중 20억을 한우개량 사업에 투입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우를 꾸준히 생산 해오고 있고, 현재 전국 2위를 기록 중인 엘리트카우(유전능력우수어미소) 보유 수를 올 하반기 1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합천축협은 지난해 초우량 대형한우 집단육성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경상대학교 축산과와 MOU를 체결해 한우 개량 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직접 생산하고 있는 합천황토한우사료의 품질을 최상으로 만들어 한우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합천황토한우 TMF사료는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 최근 포장라인을 증축할 정도로 한우농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은 “앞으로 군과 발맞춰 한우 농가에 도움 줄 수 있는 한우개량, 사료품질향상에 힘쓰겠다” 밝혔다.

박희종 군 축산과장은“행정 또한 한우사육농가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정책들을 만들어 합천군 한우산업 기반이 탄탄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최근 전국적인 한우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소 값 하락의 위기감을 한우품질고급화와 차별화로 돌파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 합천호에 뱀장어 치어 1만8천마리 방류

합천군은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10일 합천호 일대에 뱀장어 치어 약 1만8000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뱀장어 치어는 10cm 내외의 크기로 3~5년 후에는 성체가 되어, 합천호 어업인에게 큰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이선기 군수 권한대행은 “합천호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이번 뱀장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수산종자방류사업에 적극 힘쓸 것이며, 쏘가리·붕어 등 수산종자를 합천호와 관내 하천 등에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라며, “해당 사업을 통해 관내 수면의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합천군, 고품질 쌀 생산교육 및 논 타작물 사업 설명회 개최

합천군은 10일 황가람농업농촌활력센터에서 쌀전업농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쌀 생산교육 및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 및 설명회는 밑비료의 적정 사용량,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종자소독 요령, 적기 이앙 및 수확으로 품질확보 등 합천군 실정에 맞는 재배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쌀 소비의 지속적인 감소와 쌀 과잉 생산으로 쌀값이 하락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합천군농업기술센터와 쌀전업농 합천군지회는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농업창업단지 입교생 현장형 멘토링 협약식 개최

합천군은 10일 합천군 농업창업단지 교육장에서 입교생 12명을 대상으로 귀농인 멘토링제 협약식을 개최했다.

귀농인 멘토링제는 영농 경험이 없는 농업창업단지 입교생들에게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농업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농업 정보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행사는 영농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퇴직한 지도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멘토 6명과 22년 합천군 농업창업단지 입교생(멘티)12명이 참석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입교생들은 각자의 관심작물 재배요령 및 △귀농․귀촌 종합컨설팅 △농촌문화 차이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갈등해소 △귀농인의 고충상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현장에서 받게 된다.

신재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협약식은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며 겪는 불편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도·농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맞춤형 현장 지원을 통하여 창업단지 입교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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