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 내 숨은 관광명소들을 재정비했다.

김해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이들 명소들을 널리 알리고자 김해 관광코스에 편입해 '김해시티투어' 형태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김해시티투어'는 김해지역 외 주소를 둔 외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야유적 코스와 김해시 추천 3개 코스로 각각 운행한다.

가야유적 코스는 가야역사 유적지인 수로왕릉과 봉황동유적, 대성동고분박물관 등 가야의 거리 일원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봉하마을로 구성했다.

김해시 추천코스는 진영과 한림 생림권, 대동 상동 불암권, 진례 주촌 장유권 3개 권역별 추천 관광지 위주로 편성했다. 

생태와 승마 등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은 시티투어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여행의 재미를 한층 증가할 수 있다.

추천코스와 체험프로그램을 알고 싶으면 김해관광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관광은 예약제다. 이용요금은 13세 미만은 1만원, 13세 이상은 1만5000원이다. 체험비는 별도다. 

박은숙 관광과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관광객들에게 김해관광 체험을 계기로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김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김해 시티투어를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