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축협,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 적극 참여 결의

부산·울산·경남 축협,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 적극 참여 결의

기사승인 2022-05-23 14:39:22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지난 20일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에서 부산·울산·경남 축협 경영자들이 모인 가운데 한우가격안정화를 위한 선제적 수급조절의 일환인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은 한우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2024년 이전에 선제적으로 수급조절을 하기 위해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비육·도축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에 따르면 한우 사육마릿수는 2022년 355만5000두, 2023년 360만9000두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고, 도축마리수는 2022년 85만4000두, 2023년 93만6000두, 2024년 101만두 수준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매가격은 점진적인 하락세가 예상되며 축산물 수요가 감소할 경우 가격 하락폭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 수급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동수 축산사업단장은 "10년전 소값 파동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 각종 연구 및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2024년 전후로 소값 파동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농가의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수급조절의 일환인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농협 경남검사국, 농촌 일손돕기 실시


농협 경남검사국(국장 류종렬) 전 직원들은 23일 마늘 수확시기임에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해지역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협검사국과 함께 남해군지부와 새남해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해 햇 마늘 수확에 힘을 보탰다.
 
                                  
류종렬 국장은 "농촌의 인력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해마다 농번기에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며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영농철 인력난이 매년 가중되고 있기에 도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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