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등학생미술교육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려 예술에 소질 있는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진로개척 계기를 줬던 전남중등학생미술실기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년 공모전 형태로 운영되다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렸다.
전남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라남도 중‧고등학생 680여 명이 참가해 한국화, 서양화, 디자인 및 애니메이션, 조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술적 기량을 발휘했다.
전남교육청은 부문별 우수작에 대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학교를 찾아가는 전람회와 학생작품 교류전을 열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학교급별, 주제별 예술교과 연구활동과 학생들의 참여활동 발표회를 통한 성과를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8개의 예술교과 연구회, 9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회장을 방문한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움츠러들었던 학생들의 예술적인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기쁘다”면서 “모처럼의 자리이니만큼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으로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