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화된 육성전략을 구상하고 경자청의 역할 및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아대학교병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국립수산과학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서 교수 및 임원 등 전문가 6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기장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 관련 인프라와 연계한 의료·제약 산업 발전방안,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의 특장점을 살려 해양생물 등에서 추출한 물질을 활용한 천연물 신약 개발 방안,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육성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회의는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데이터융합분야와 복합물류분야 워킹그룹 회의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로서 경자청의 미래 신산업 발굴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기영 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이 분야는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 자생적인 혁신 생태계 조성, 국내외 유수 바이오기업 유치 및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경자청 중심의 고부가가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