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적으로 배분받게 된다.
함안군도 올 초부터 “활력과 기회가 넘치는 젊은 도시 함안”이라는 비전을 세워 △기금투자사업 발굴(4차) △조직체계 구축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착수 및 발굴 보고회 △부서 및 관계기관 협의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 컨설팅 △협업 회의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최종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31일에 행정안전부에 제출 완료했다.
군은 도농복합지역 등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청년 및 귀농귀촌인 유입을 위한 주거공간 마련 △세계유산 등재와 연계한 관내 관광자원의 적극적 홍보 및 문화기반시설 조성 △아동·가족친화적인 공간 및 생활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여건을 반영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투자계획에 대하여 행정안전부의 서면, 현장, 대면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기금배분금액이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인구활력 증진 및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최대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소중한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
함안군은 관내 반려견·반려묘 소유자를 대상으로 7일부터 동물등록비를 한 마리당 최대 3만원(가구당 최대 2마리 한정) 선착순 지원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년 말 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1448만 명이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가구의 29.7%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유기·유실 동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동물등록이 필수인 추세이다. 이에 군에서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동물보호‧복지를 위해 반려동물 등록비를 지원한다.
동물등록비 지원은 반드시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로 등록하는 경우에 한하며, 올해 이미 내장형으로 동물등록을 시술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외장형 인식표를 내장형으로 변경 시에도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사업대상자를 선정하며, 추가로 저소득계층에는 진료비지원 사업으로 예방접종‧진료‧수술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장애인 보조견과 한부모가족 반려동물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함안군,‘가야전통시장 상인컨설팅’운영
함안군은 지난 3일, 함안군 가야어울림센터 1층 어울림홀에서 가야전통시장 상인들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가야전통시장 상인컨설팅’의 첫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상인컨설팅에는 가야전통시장 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설명회 및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실사를 통해 선정된 5개 사업체가 참여했다.
각 사업체별로 3회의 컨설팅(총 15회)을 진행하며, 시장 내 점포 운영 문제점을 진단받고 상인과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해 점포개선과 경쟁력 강화 및 시장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기존 상인들이 시장 경영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인컨설팅을 통해 시장 경영개선하고, 연계사업으로 개최예정인 ‘남두육성별밤(가칭)’ 축제 참여로 가야전통시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