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고성군 스포츠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성소식]

6월, 고성군 스포츠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2-06-07 23:44:32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중 추진하는 7개의 전국(도)단위 대회에 7천여 명의 스포츠대회 관계자들이 고성군을 방문해 15억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 한 달 동안 고성군에서는 △2022 전국 남녀역도선수권대회(6월9일-16일까지, 역도전용경기장)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고등부 1차 선발전(6월11-12일까지, 국민체육센터) △제33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6월18-22일까지, 국민체육센터) △2022 고성 아이언맨 70.3(6월17-19일까지, 당항포관광지) △제36회 경남회장기 검도대회(6월25-26일까지, 국민체육센터) △2022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역도, 양궁 종목(6월24-26일까지, 역도전용경기장, 종합운동장) △2022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6월29일-7월7일까지, 국민체육센터) 등이 차례로 개최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스포츠대회에 관중이 허용됨에 따라 참가선수 외에도 학부모, 지도자 등 많은 대회 관계자들이 고성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포츠대회의 참가자들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1개 대회 추진을 목표로 하는 고성군은 5월까지 40개 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하반기에는 생활체육대회 개최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성군수, 남포항 야외물놀이 시설 현장점검

백두현 고성군수가 6월 7일 군민과 어린이들이 쉽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 중인 남포항 야외물놀이 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남포항 야외물놀이 시설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진행하는 남포항 건설사업에서 설치된 다목적광장에 군민들을 위한 여가 시설이 부족해 고성군에서 직접 군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6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물놀이 이용자의 실제 의견 수렴과 자문을 위해 초등학교 교사,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주민참여단의 의견 반영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쳤다.

물놀이 시설은 연면적 1236㎡에 바닥 분수대와 조합 놀이대 2개소, 단품 놀이대 20개소, 그늘막과 파라솔 12개소, 탈의실과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갖춰 올해 6월 중순에 준공할 예정이며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6월 말에 준공식 후, 7월 중순부터 개장해 8월 2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며, 매주 월요일을 휴무일로 정했다.

또한 여름철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물을 빼고 일반 어린이 놀이터와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현장점검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부족했는데 남포항 물놀이 시설이 개장되면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될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군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놀이공간으로 조성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막바지 공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생태 동화책 ‘고성 독수리의 꿈’, 우수 환경도서로 지정

지난 2월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발간한 권오준 작가의 ‘고성 독수리의 꿈’이 환경부가 주최한 제1회 환경교육주간에서 우수 환경도서에 선정됐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1993년부터 우수한 환경도서를 찾아내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출판사의 출판 의욕을 고취하고자 우수 환경도서를 선정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고성 독수리의 꿈’은 매년 11월 고성을 찾는 독수리를 주제로 규칙과 질서, 모험과 협동 등의 내용을 담은 동화책으로, 몽골에서 3000km를 날아 고성군을 찾는 독수리를 테마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태 녹색 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제작됐다.

고성군은 ‘독수리아빠 김덕성 선생님’이 독수리 먹이를 주며 인연을 쌓아 연간 1000여 마리의 독수리가 방문하게 된 것을 계기로 자연생태 관광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독수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군은 지금은 사라진 백악기 시대의 공룡에 이어 △현존하는 가장 큰 조류인 천연기념물 제234-1호 독수리 △국가농업유산 둠벙 △마동호 국가보호 습지△생태계가 살아있는 갯벌과 상괭이 등의 자연 자원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생태관광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처음에는 독수리를 보호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기 위해 추진한 생태관광사업이었는데 우수 환경도서에 지정되면서 이제는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게 돼 뿌듯하다”며 “자연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자연과 함께하는 고성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문화재청 국비 지원사업으로 진행 중인 ‘남북평화와 국제생태관광사업’을 위한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 생태 학술조사를 6월 8일부터 17일까지 8박9일의 일정으로 몽골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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