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과 이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장치로 △좋음(파랑, 0~30㎍/㎥) △보통(초록, 31~80㎍/㎥) △나쁨(노랑, 81~150㎍/㎥) △매우 나쁨(빨강, 150㎍/㎥~)으로 오염도에 따라 색깔을 구분해 표시한다.
마치 도로 위의 교통신호등처럼 연속적으로 바뀌면서 군민 누구나 미세먼지 및 오존 등 대기상태를 손쉽게 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함양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건강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세먼지 신호등을 이번 수동터미널 앞을 포함해 현재 유동인구가 많은 동문사거리, 보건소 앞, 안의면사무소 인근 등 모두 4개소에 설치했다.
◆함양 헬스투어 지역역량강화 시행
함양군은 9일 백전면을 시작으로 오는 7월6일까지 관내 11개 읍면별 함양 헬스투어 지역역량강화를 진행한다.
이번 역량강화는 읍면별 참가를 희망하는 21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항노화에 대한 이론 교육을 하고 함양 헬스투어란 무엇인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함양 헬스투어는 관내 관광지 또는 휴양지를 헬스투어 코디네이터의 인솔로 피트니스, 명상 등 신체 활동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 동안 관광객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했다.
올해는 지역주민에게 첫 선을 보이며 지역역량강화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일자별로 함양군의 힐링 관광지인 상림공원을 비롯하여 지리산유아숲체험원, 대봉산휴양밸리 힐링숲 산림욕장 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상림공원 인근 항노화관에서 진행하는 항노화 헬스케어(경남대 이외선 강사) 를 통해 실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동작을 배우고 항노화관의 안마기, 온열기 등을 체험하며 농번기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함양군 문화활력 지원소, ‘함양문화예술진흥협의회’ 구성 운영
함양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8개 문화예술 기관단체의 대표 및 실무자가 모여 함양문화예술진흥협의회를 구성했다.
회원단체로는 함양문화원, 함양예총, (사)남계서원, (사)다볕문화, 함양민속예술보존회, 함양예술인협회, 함양용추아트밸리, 함양연극협회 등 8개 단체다.
이날 함양예총 회장(강성갑)이 협의 회장으로, (사)다볕문화 예술단장(전진석)이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됐으며, 협의회의 주요활동 사항 등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협의회는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구심점으로써 사업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양군 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함양의 지역문화 전반에 대한 현안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 국비 7억50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함양군, 공무원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함양군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재배농가 및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10일 오후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에는 군청 전 담당관과소 및 읍면 직원을 비롯해 NH농협 함양군지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 30여 명 등 모두 290여명이 참여해 함양읍과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지곡면, 안의면, 서상면, 백전면, 병곡면 등 16농가 18ha의 양파수확과 배 솎기 및 매실수확을 도왔다.
군은 질병과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농가, 고령농(70세 이상), 부녀자·독거농가 등 소외계층 농가 16농가를 선정해 우선 지원했다.
서춘수 군수도 이날 직원들과 함께 양파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수렴했으며, 참여자들도 양파 순을 자르고 비닐을 걷어내고, 양파를 캐면서 “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