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스마트한’ 현대화 가축시장 준공

화순군, ‘스마트한’ 현대화 가축시장 준공

기사승인 2022-06-15 14:06:47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15일 화순읍에서 열린 ‘화순축협 스마트가축시장 준공식’ 행사에서 경매에 나온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전남도]
전남 화순 가축시장이 스마트 전자경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현대화 시설 공사를 마치고 15일 준공했다.

화순 가축시장은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한번에 220두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 최첨단 전자경매 시스템, 사무실, 참관실, 주차장 등을 갖춘 스마트 시설로 변모했다.

군은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가축거래가 가능해져 한우 농가 소득증대, 한우 농가 생산성 향상, 대기 시간 절약, 거래 가격 투명성 확보 등 지역 축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축협은 부지 9169㎡에 도비‧군비 보조금 13억 6000만 원, 자부담 5억 9900만 원을 들여 현대화 시설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1988년 문을 연 화순 가축시장의 거래량은 2019년 2260마리, 2020년 2305마리, 2021년 2489마리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5월 11일 현재 1115마리가 거래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정삼차 화순축협 조합장에게 받은 감사패를 높이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전남도]
화순군은 그동안 ‘스마트‧친환경’ 가치를 중심으로 지역 미래 축산업 육성에 힘써 왔다.

축산 ICT 융‧복합 지원 사업, 축산 현대화 사업, 녹색 축산기금 사업,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해 기반을 확충하고 경쟁력을 키웠다. 가축시장 현대화 시설 구축도 축산업 육성 시책 중 하나다.

15일 열린 현대화 시설 준공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김영록 전남도지사, 구복규 화순군수 당선인, 축산 단체 관계자와 축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 축협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구충곤 화순군수 등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으뜸한우 송아지 특별경매도 진행했다.

화순=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