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군 사업장 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소관 사업 및 시설물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규정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 등을 충실히 이행했는지를 부서장 등이 점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개선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정세환 안전총괄과장은 상반기 동안 관계 법령상 의무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점검한 결과 1분기 164건은 개선 완료 했고, 2분기 224건에 대해 개선 조치토록 했다고 보고했다.
구인모 군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으며 유해·위험 요인 개선사항, 인력과 시설·장비 구비 등 필요한 예산 편성, 종사자 의견청취 절차 마련, 재해사례 공유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해 부서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도출된 개선사항들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부서장들이 솔선하여 직원들의 건강과 근무여건을 살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직원들의 건강과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서 안전관리책임자인 저와 함께 우리 전 부서장님들과 직원님들이 다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중대재해예방 TF팀을 신설하고 군수가 직접 도내 최초로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후 군부 최초로 산업보건의를 위촉하고 전문 안전관리자를 채용하여 군청을 비롯한 전 읍·면 18개 사업장을 분기별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하는 등 중대재해 발생 제로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거창군, 2022년 상반기 퇴직자 간담회 개최
거창군은 28일 오랜 세월 열정을 다해 한결같이 걸어온 공직자의 길을 무사히 마치게 된 퇴직공무원들을 축하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 퇴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하 인사말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한 결과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것에 대해 800여 공직자를 대표해서 축하드리며, 그동안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공무원 사회가 아닌 더 넓은 세상에서 또 다른 인생의 주인공으로 새롭게 출발하시는 앞날을 자신감과 패기로 더욱 힘차게 걸어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퇴직하는 공무원은 이규섭 행정복지국장, 김윤중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애 건강증진과장, 문재식 북상면장 등을 비롯해 총 6명이다.
◆거창군, 대학생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기지개 켜다!
거창군은 대학생 여름 방학을 맞아 부산 동아대학교, 대구 영남대학교, 김해 인제대학교 등 3개 학교에서 약 350여명의 학생들이 신원면 오례마을 등 관내 14개 마을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학생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019년 활동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기 위해 다시활동이 재개되어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2주간 활동한다.
이번에 대학생 봉사활동을 지원받게 된 농가들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해 사전 답사를 통해 거창군자원봉사센터가 농촌봉사활동 참여 대학과 대상마을 농가를 연계해 추진됐다.
농사일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대다수이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고자 하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어 농작물 수확과 과수재배지 잡풀제거 등 학생들의 활동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 복지·보건·의료 서비스 연계·협력 간담회 개최
거창군은 29일 종합사회복지관 소강당에서 병원 입‧퇴원환자 등의 맞춤형 건강관리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복지·보건·의료 서비스 연계‧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복지정책과 희망복지담당과 기초생활(의료사례)담당, 보건소 방문건강담당 및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 등에서 10여 명의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각 사업간 정보 공유를 통해 이해를 높이고, 개선방안 모색과 우수사례 분석으로 신규 사업을 구상하는 등 분야별 연계 협력을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거창에 맞는 지역사회 건강‧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복지영역과 보건 및 의료 영역간의 긴밀한 연계·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고령화 사회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고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극의 도시 거창에서 열린 ‘연극, 1만 시간 릴레이 토크’
거창군은 지난 28일 상상생활문화센터에서 연극을 주제로 한 '연극, 1만 시간 릴레이 토크'를 개최했다.
연극 1만 시간 릴레이 토크는 거창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 속에 연극에 대한 추억이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군민들의 기억 속에 있는 연극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통해 연극의 잠재력과 긍지를 표출하기 위한 연극 특성화 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릴레이토크는 2021년 6월 거창연극고등학교 학생들과 처음 시작한 이후로 4번째로 진행되었다.
사)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들이 ‘나에게 연극이란’ 주제로 개개인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어린이도서연구회 활동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동화책을 읽으며 그것이 곧 작은 연극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선악의 배역을 연습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치유와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등 연극의 긍정적 기능을 이야기를 나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